[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27일 국제유가는 WTI의 경우 전일대비 U$0.86/bbl 상승한 U$44.24/bbl에, Brent는 전일대비 U$0.82/bbl 상승한 U$46.65/bbl에 마감했다. Dubai는 전일대비 U$0.86/bbl 상승한 U$45.03/bbl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 원유 선물 환매수, 사우디 국제유가 부양 가능성, 러시아 Rosneft사 해킹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으며, 리비아 생산 회복세 지속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96.40을 기록했다. 일부 투기세력의 원유 선물 숏커버링 자금 유입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 독립계 Pioneer Natural Resources사가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사우디가 국제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것으로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국영 Rosneft사의 전산 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Rosneft사는 원유 생산 프로세스 관리를 위해 백업 시스템으로 전환했기에 원유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비아 국영 NOC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93.5만 b/d 수준으로 회복됐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