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가 자원 활황기에 대비, 민간업계 자원개발 투자 실무자 양성에 나선다.
광물자원공사는 올해부터 민간 해외자원개발 실무자 양성을 위한 전문기술과정 'KORES MinEdu'를 개설하고, 그 첫번째 과정으로 유연탄 투자실무교육을 오는 7월5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해외자원개발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해외 자원개발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다루는 업계 첫번째 실무중심 과정으로, 국내 민간 자원개발 업계 실무자들이 대상이다.
교육내용은 ▲유연탄광 탐사 ▲매장량평가 ▲채광설계 ▲경제성평가 ▲투자사례 등이며, 자원개발 및 발전·제철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광물공사는 업계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과정 개설을 위해 2016년부터 설문조사와 설명회를 실시하고, 국내 수요가 높은 유연탄과 금속광 위주의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과정에 이어 올 하반기(10월) 두 번째 과정인 'F/S 검토실무(동광)'도 개설할 예정이다.
광물공사 최욱진 처장은 “지금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자원업계가 침체기에 있지만, 시장 사이클에 따라 자원가격이 회복되면 자원개발도 다시 활황기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자원 활황기에 대비한 실무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관련 업계 임직원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참가문의는 한국광물자원공사 조사지원팀(033-736-5454) 또는 해외자원개발협회 교육운영팀(02-2112-8699)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