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KOREA, WG중간보고회]
‘2030 수소 사회 기반 구축 로드맵 마련 추진’
[H2KOREA, WG중간보고회]
‘2030 수소 사회 기반 구축 로드맵 마련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11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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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WG, 수소 기술 현주소 진단 및 정책 제언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수소 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2월 출범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단장 신재행)을 중심으로 국내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H2KOREA의 11개 Working Group에 참여해 수소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 및 로드맵 도출에 노력하고 있다. 워킹그룹은 올 하반기 수소사회 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 정책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지난 10일 서울지방우정청 5층 인큐베이팅센터 대회의실에서 ‘2017년 Working Group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 하반기 완성될 ‘2030 수소사회 구축 방향’ 최종안 마련을 위한 그간의 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Working Group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 했다.


신재행 추진단장 ‘2030 수소 사회 구축 방향’
‘수소 산업 초기 시장 활성화, 정부 지원 필요’

WG의 활동현황 보고에 앞서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신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20%와 국제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오는 205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소 사회 진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산업기반이 전무한 수소 산업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보조 및 민간 투자를 통한 경제성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단장은 “신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선진국 수준인 20%로 상향조정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소산업 기반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생산?저장?운송?이용’등에 필요한 수소산업의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수소에너지 산업기반이 전무 한만큼 초기 정부 보조가 필요하며, 민간 투자를 통한 경제성 확보기를 지나면 수소사회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재행 단장은 또 “H2KOREA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30수소사회 구축방향’으로 생산.저장.운송.이용’등에 필요한 수소산업의 기반 구축 및 기술, 정책 등 수소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단장은 2030수소사회 구축방향으로 ‘생산.저장.운송.이용’등의 분야에서 2025년까지 기반구축, 2030년까지 경제성확보, 2030년부터 수소사회 진입 등 3단계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경우 2020년대 중반이후 정부 보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생적 성장기 진입에 이어 2030년 이후엔 수소사회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단장은 “수소사회가 구축되는 2030년에는 수소차가 수소충전소의 수익 확보를 이한 최소 보급대수인 42만1,000대를 넘어 63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수소이용 발전량과 설비용량 규모도 2022년 19MW/166GWh에서 2030년 1,025MW/8,981GWh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진남 경일대학교 교수, ‘수소에너지’

기술 WG-1 전문위원인 박진남 경일대학교 교수는 ‘2017년 기술개발지원실 중간보고 - 수소에너지’를 발표했다.

박진남 교수는 “기술 WG-1은수소에너지 생산 기술 지원, 수소에너지 공급 기술 지원, 수소에너지 생산ㆍ공급 신규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수소 관련 국내외 표준 대응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기술 WG-1은 수소발생용 고효율 광전극 제조, 고효율 산성 수전해 시스템, 비귀금속 고효율 수전해 수소발생촉매 개발 등 총 86개의 수소 원천기술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라며, “IGFC 적용 석탄합성가스 정제 및 전환 기술개발, 메탄가스 환원법 이용수소제조 기술 개발 등 총 38개의 상용화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대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수소 저장 및 이송 기술개발, 원천기술 및 상용화기술 간 격차 해소, 미비 제도 현황 등을 이슈로 내세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승욱 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수소충전소’

백승욱 연구원은 “WG-2의 주요 이슈사항은 수소충전소의 부품 국산화 및 표준화 비율 증진 , 고압부품 소재 개발, 기술개발시 시험비용 부재, 부품 시험 기반 및 정보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생산하는 수소관련 설비나 부품들이 시장에서 충분히 경제성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이라며 “기술개발의 효용성과 시장의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술로드맵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석 충남대 교수 ‘수소전기차’

유상석 교수는 ”수소전기차 부품 가격저감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부품 안정성 향상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부품성능 지표 및 시험분석 표준, 수소전기차 연비 및 내구수명 향상 부품 기술 지원, 수소전기차 관련 국내외 표준 및 분류기준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이어 “수소전기차를 상용화 및 양산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이야말로 수소산업 기술개발을 신장해야할 적기”라며, “향후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차가 자동차시장에서 시장성을 갖추는 것이 WG-3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전기차 비용문제, 세계 기술선도 가능성, 내구수명 문제, 해외 부품업체와 경쟁 등의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단 송춘현 실장 ‘기반구축지원현황’

송춘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기반구축지원실장은 “기반구축지원실 WG의 주요 업무는 △수소가격에 따른 수소연료 공급부하 관리 △안정적 수소공급을 위한 생산방식 다변화 및 파이프라인 구축, 수소충전소 관리를 위한 HRS 구축 등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소에너지 수급관리를 위해 민간자율과 공공기관 간 내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출된 결론을 옳고 그름으로써 재단하기 보다는 그저 논의의 결과로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 ‘수소인프라 안전관리 기준’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은 수소인프라 안전관리 기준발표를 통해 수소 인프라 안전관리 로드맵으로 압축수소 자동차 설치 기준 전면 개정 및 수소충전소 설지 관련 유관 법령 구제 완화, 액화수고 자동차 충전소 설치기준 재개정, 수소 융복합 자동차 충전소 시설기준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산업 부품관련 인증기준 국제부합화, 액화수소 부품류 기준 제정, 수소 저장 방식 다변화, 액화수소 공급망 설치기준 제정, 안전관리자 의무기준 합리화 등도 검토하고 있다.

채 소장은 세부 과제 주요 도출 사항으로 압축 수소충전소 설치기준 전명 개정추진 연구용역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수소충전소 설치 관련 유관 법령 규제 완화 추진 및 액화충전소 설치기준 제정 연구용역 추진 등도 주문했다. 수소 융복합 충전소 설치기준 제정과 관련해선 에기평 과제 연구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동형 고정식 충전소 설치 기준제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며, 수소산업 부품 관련 인증기준 국제 부합화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가스안전공사 김완진 박사 ‘수소전기차 안전 및 운영관리 기준’

김완진 박사는“ 수소 승용 및 상용 안전기준 재개정, 수소충전용 전용 네비게이션, 수소전기차 에너지소비효율 표시방법 변경 등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소전기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및 연료소비율 측정 방식 등과 함께 수소전기차 시험기준의 합리적인 체계 수립 등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수소자동차 상용/승용 안전 인증 국내 및 국제기준을 정리했고, 국내이 기준에 따른 시험가능분야 및 시험장비 보유현황을 정리했다.

수소차용 네비게이션의 자료로 활용할 충전소 데이터 제공방식도 결정했으며, 수소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산정방법 중장기 계획을 도출했다. 또한 기준 재재개정, 장비(스템)구축, R&D 등 각분야별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수소자동차 상용 및 승용 안전인증 국내 및 국제기준 관리, 국내외 기준에따른 시험가능분야 및 시험장비 보유현황 정리, 수소차용 네비게이션의 자료로 활용할 충전소 데이터 제공방식 결정, 수소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 산정방법 중장기 계획 도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 ‘수소시장 활성화’

장봉재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은 “수소산업 활성화 로드맵으로 수소 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조금,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 등에 대한 세제지원, 수소충전소 운영비 지원, 수소전기차 구매자 혜택, 수소충전소 사업자 혜택, 수소전기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 사업자 선정 방법 및 효과 분석 등 총 16개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수소충전소 보조금 지원의 타당성 및 지원 비율 검토와 함께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표준화를 위한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수소에너지 연관산업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추가했고, 수소에너지 적정공급 가격 검토(기술-기반-정책 연계), 수소산업 활성화 지원제도도 추가 도출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민간 사업자 혜택 지원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검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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