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약 549㎢ 여의도 약 189배 필요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태양광 1GW 발전설비 구축에는 약 13.2㎢, 풍력은 약 4~5㎢의 부지가 필요하다”
산업부는 12일 ‘여의도 땅 최소 631배 필요한데 태양광․풍력서 48.6GW 확보?’제하의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언론에서는 “원자력문화재단에 따르면 1GW 발전설비를 구축하려면 태양광은 44㎢의 부지가 필요하고 풍력은 20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태양광으로만 덮어도 1830.4㎢의 땅이 필요하고 여의도 면적(2.9㎢)의 631배 되는 부지가 있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국내 태양광 협회와 풍력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41.6GW를 태양광만으로 확충하려면 약 549km2, 여의도 면적(2.9㎢)의 약 189배의 부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전문기관의 신재생에너지 입지 잠재량 분석 등을 감안할 때, 규제 개선 등을 통해 41.6GW 확충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14년 12월 기준 국내 태양광 입지 잠재량은 약 102GW, 풍력 입지 잠재량은 약 59GW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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