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절전행동으로 44만kWh 절력 절감
전국민 절전행동으로 44만kWh 절력 절감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08.2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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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에너지의 날’ 전국 20개 지역서 동시 개최… 10만여 세대 완전·부분 소등 참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제14회 에너지의 날 전국민 절전행동으로 44만kWh 절력을 절감했다.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지난 22일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20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에너지시민연대에 따르면 22일 전력피크시간대 1시간 냉방기기 절전과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의 전국민 절전행동을 통해 총 44만 kWh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4회 에너지의 날 서울행사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고 나눌 수 있는 장르 불문 경연 대회 ‘쇼미더에너지'를 시작으로 에너지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펼치는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한 똑똑한E(energy), 맛있는E(energy), 쪼물E(energy), 착한E(energy), 활력E(energy) 등 5개 테마별 에너지체험부스와 우리의 ‘내일’을 위한 작은 영화관, 에너지 오락실, 에너지 채우기(블랭크월)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8시 30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내빈과 2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어서 오후 9시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위해 미래세대를 대표해서 수명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석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지구의 불을 끄자는 소등 퍼포먼스로 전국 동시 5분 소등이 진행됐다.

소등행사에는 서울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 일대 400여 개의 건물을 포함해 전국 10만여 세대의 가정,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이 완전 소등 및 부분 소등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청와대에서도 에너지의 날 냉방기기 절전과 전국 동시 5분 소등에 동참했다.

소등이 이뤄진 5분 동안에는 과도한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로 지속가능성이 훼손되는 현재를 바꾸기 위해 에너지 절약, 효율, 생산으로 탄소감축 및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자는 내용의 ‘지구를 위한 미디어매직쇼'가 진행됐다.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주최한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은 “에너지절약문화의 실천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행동이라며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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