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기질 개선 위해 중대형 LPG차 운전면허 완화
영국, 대기질 개선 위해 중대형 LPG차 운전면허 완화
  • 윤호철 기자
  • yaho@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0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 운전면허 소지자 추가 면허 없이 4.25톤급 LPG차 운행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영국정부가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 운전면허 소지자도 추가 면허 발급 없이 4.25톤급 LPG차를 운행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대한LPG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일반 B등급 운전면허 소지자는 차량중량 3.5톤 이하의 차량까지 운행할 수 있으나, 7월부터는 LPG·천연가스·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에 한해 4.25톤급 차량까지 운행 가능하다.

이는 친환경차의 연료공급 장치가 기존 디젤차 대비 무거우므로, 친환경차로 교체시 대형면허인 C등급 면허를 추가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영국 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20년간 밴형 화물차의 운행이 급격히 늘어나 지난해 밴 차량의 주행거리는 10년 전 대비 23% 늘어난 490억 마일에 달했으며, 96%는 디젤 차량이다.

제시 노만(Jesse Norman) 교통부 장관은 "소규모 사업자들과 운송업자들에게 필수적인 밴형 차량은 도심 내에서 주로 운행되는 만큼, 차량의 친환경화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204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차량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7월 선언했다.

LPG차량은 판매 금지에서 제외되고 있어 향후 승용차 뿐 아니라 승합차까지 LPG차의 판매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