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Sagemcom사 등 3개사…9월 말경 구체적 대통령결의 공고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우즈벡의 전력망 자동화시스템 관련 참여 협상 업체로 △프랑스 Sagemcom, △스위스 Landis & Gyr, △독일 Elster Metronica 등이 선정됐다.
8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에 따르면 우즈벡 정부는 ‘전력망 및 가스망의 자동화관리 도입 사업’ 관련 참여 외국 업체를 발표했으며, 9월 말경 구체적 대통령결의를 공고할 계획이다.
이 사업 관련 협상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우즈벡측은 해당 업체들과 협상 후 검침기 및 부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검침기 생산 합작법 인설립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 파이낸싱은 자체 재원 외에도 국제금융기구 차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6월 우즈벡은 전기/가스 자동검침 구축을 위한 실무위(쿠치카로프 부총리)를 설립해 2개월 내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이 기간 동안 실무위는 싱가포르, 한국, 프랑스, 독일 등 업체를 방문해 우즈벡 내 사업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위 3개 유럽업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즈벡은 ADB, 세계은행, 이슬람개발은행(IDB) 차관을 지원받아 4차로 나누어 600만 개 전기 검침기 구축 사업(8억달러)을 이행 중이다.
또한 가스 부문 350만개 검침기 구축 사업(8억~9억달러로 평가)을 계획 중이다. 앞서 2015년 5월 타슈켄트시/주에 104만개의 검침기 구축 입찰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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