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시장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석유시장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7.09.2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텍사스산 50.6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56.8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2일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연장 결정 시기 논의, 세계 원유재고 감소, 미 원유  시추기수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50.6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상승한 56.8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54.6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연장 결정 시기 논의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감산 연장 결정 시기가 차기 OPEC 총회가 열리는 11월이나, 감산종료 시한인 내년 3월 이전인 1월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석유부 장관 Eulogio Del Pino는 11월 총회에서 감산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발언한 반면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1월 이전에는 감산연장 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유재고 감소 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쿠웨이트 석유부장관 Essam al-Marzouq는 JMMC에서 세계 석유시장이 수급균형을 찾아가고 있으며, 지난 1월 5년 평균을 3억 4000만 배럴 초과했던 OECD 재고가 8월에는 1억 7000만 배럴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감산이행 준수여부를 산유국 생산량과 수출량 정보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관계자도 수출량 통제가 생산량보다는 세계 석유공급에 끼치는 영향이 직접적이라고 언급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 감소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Baker Hughes 지난 3주 미 원유 시추기수가 2주 대비 5기 감소한 744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시추기수는 2달 연속 감소했으며 2016년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92.14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