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현물시장 가격 MMBtu 당 약 6억1500만 달러
[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카타르의 8월 원유생산량은 일일 평균 61만6000배럴로 지난 3월 이후 거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가 28일 발표한 국제에너지동향에 따르면 카타르는 지난해 12월 확정된 OPEC의 생산량 감축 합의와 지난 5월 갱신된 2018년 3월까지 하루 61만8000배럴 생산량을 이행함에 따라 이 같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 달 원유 가격은 브렌트유가 평균 배럴당 5.63달러로 상승해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5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가격 상승은 △나이지리아 불안에 따른 Shell社의 원유시설 폐쇄, △베네수엘라의 원유생산 감축, △IEA의 원유수요량 증가 예측, △계절적으로 휘발유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카타르는 지난 6월 기준 천연가스 9.25bcm을 수출해 매월 3%씩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천연가스 가격은 LNG 현물시장 가격의 경우 전월 평균 MMBtu 당 약 6억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기인했다.
반면, 미국의 Henry Hub 기반의 가스가격은 7월에 비해 8월에 다소 하락하고, 평균 MMBtu 당 2.90달러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