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국토부 ‘2020 전기차 25만대 인프라 확충’ 플랜에 어긋나”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전기자동차를 고객서비스로 구현해야 할 인천공항이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에는 ‘나 몰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인천공항 국정감사에서 “인천국제공항에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며 “한국공항공사가 4기 설치, 올해 28기가 추가로 설치예정인 것을 감안하면 인천공항의 고객서비스는 너무도 후진적”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인천공항은 전기차 충전시설은 급속과 완속충전기 대수를 고객현황을 파악해 설치하고 인천공항과 한국공항공사는 수소차 충전소 역시 대수 설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디젤내연기관차로 세계자동차 시장을 석권한 독일 자동차 업체들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그룹이 앞다퉈 전기차와 수소차 플랜을 내놓고 있다.
친환경차 인프라 확충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인 국토부 역시 지난해 6월 3일 관련 플랜을 내놓는 등 친환경차 확대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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