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균형발전 선도한다… 42개 기업과 협약
에너지밸리, 균형발전 선도한다… 42개 기업과 협약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7.11.2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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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협약 기업 280개·누적 투자금액 1조원 돌파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의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이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기간(11월22일~25일) 중 2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나주시(시장 강인규), 한전KDN(사장 임수경)과 함께 한화큐셀코리아 등 42개의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한전은 당초 올해 목표였던 250개 투자유치 목표를 크게 상회, 누적 280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투자금액 역시 1조원 돌파(1조 1836억원)하게 됐다. 또한 7631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협약기업 중 ㈜태왕모터스(서울 소재)는 1000억원을 투자, 재생에너지 및 전기모터 등을 나주혁신산업단지에서 생산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2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우파워테크(전남 소재)는 태양광발전 및 설비생산을 위해 180억의 투자와 함께 50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추진하는 등 이러한 대규모 기업투자는 에너지밸리의 기업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협약식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에서 개최, 에너지밸리가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전은 금융지원, 판로확보, 채용연계 인력양성 등과 같은 투자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제도를 통해 2020년까지 500개 기업투자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에너지밸리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산업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시키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한전의 본사 이전 목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지역을 에너지산업에 특화시켜 글로벌 에너지허브로 조성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를 달성하고 대한민국과 한전이 세계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지속적인 기업투자 유치와 창업기업 발굴, 그리고 한전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에너지밸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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