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전에너지솔루션(KEPCO ES, 사장 최인규)과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지난 21일 대구시청 별관 3층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에너지효율화 사업 공동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청정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 양해각서'는 대구시 산하 달성산업단지를 비롯한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켑코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을 통해 청정스마트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구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효율화 사업 홍보, 대상기업 모집 및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또한 한전에너지솔루션은 고효율기기 교체, 에너지저장장치(ESS)설치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EMS)도입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 에너지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효율화사업에 지역중소기업을 참여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대구시와 협력하에 이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과 10월 각각 3차례에 걸려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성서산업단지내 티알에프 등에 대한 고효율기기 교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 밖에 달성산업단지 내 동우서키트 등 7개사에 대한 에너지진단 등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한전에너지솔루션 최인규 사장은 “정부의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대구시와 공동 협력으로 효율화사업을 추진하여 청정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을 선도하겠다”면서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화 시장활성화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