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한국과 재생에너지 협력 관심 크다”
북유럽 4개국 “한국과 재생에너지 협력 관심 크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7.12.0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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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에너지 연구 컨퍼런스’ 개최…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 노하우 공유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한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대사관은 7일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효율 분야의 의견과 전문성을 공유하기 위해 ‘노르딕 에너지 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덴마크 정부는 에너지 섹터의 향후 발전에 대한 비전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으로 석탄은 2030년까지 완전히 소진되기 때문에 덴마크 전력 공사는 2035년까지 완전히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고 2050년까지 화석 연료로부터 자유로운 사회 달성을 목표로 한다.

토마스 레흐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자유국가로 가기 위한 덴마크의 변화는 녹색 변화에 대한 덴마크의 야심 있는 목표”라며 “공동 문제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첨단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한국과 밀접하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로 수호미넨 핀란드 대사는 “새 바이오 이코노미 기회는 바이오매스 및 수자원의 이용과 관련 기술, 고부가가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있다”며 “미래에도 우리는 전통적이고 현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 가능한 천연 자원 사용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2030년까지 재생 가능한 수송 연료 공유를 40%까지 올리고 에너지 생산에서 석탄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최종 소비의 50% 이상을 재생 가능한 에너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잔 게레브스타드 노르웨이 대사는 “노르웨이는 2050년까지 저배출 사회 달성을 위해 전념해오고 있고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며 “저탄소 사회를 향한 한국과 노르웨이 사이의 향후 컬래버레이션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화와 2020년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저배출 사회로 성공적으로 이전하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는 녹색성장과 녹색 일자리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네 휴글렌드 스웨덴 대사는 “스웨덴은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이미 전기 생산 부분은 대부분 화석연료 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기후정책의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세계에서 첫 화석연료 미사용 복지 국가 중 하나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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