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협력 MOU 체결… 스마트그리드·신재생 중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스페인과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 협력에 나선다.
에기평은 최근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산업기술센터와 ‘한-스페인 에너지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스페인 에너지 분야 협력 및 국제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체결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AMI, 인버터, ESS 등)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차년도 국제공동연구 공고를 위한 일정 및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고 향후 실무회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체를 주축으로 한 사절단을 현지에 파견해 양국 기업 간 B2B 매칭 미팅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황진택 에기평 원장은 국내외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국제공동 R&D 증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스페인과의 신규 에너지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프란시스코 마린 스페인 산업기술센터 원장은 “기술 혁신을 위한 국제적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에기평과의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향후 스페인과의 스마트에너지 R&D 및 실증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가 에너지전환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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