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비정규직 처우 개선·일자리 창출 ‘앞장’
지역난방공사, 비정규직 처우 개선·일자리 창출 ‘앞장’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1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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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성과연봉제 인센티브 자발적 반납 공공상생연대기금에 22억 출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은 17일 공공상생연대기금에서 ‘공공상생연대기금 출연식’을 가졌다.

이날 지역난방공사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반납한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인센티브 22억4900만원을 공공상생연대기금에 출연했다.

지역난방공사 노·사는 비정규직 직원의 처우 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7월 노사 합의와 노사 공동선언을 거쳐 모든 임직원이 성과연봉제 인센티브를 자진 반납, 23억여원의 출연금을 조성했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비정규직 처우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석 지역난방공사 노동위원장은 “기금 출연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처우 개선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근로시간 약 10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모금해 비정규직 직원 자녀 학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에 따라 양대노총 공대위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 8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기관 노사의 자발적 출연금을 재원으로 해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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