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발표
환경부,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발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1.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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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유역별 통합물관리 비전을 바탕으로 정책과제 및 이행계획 마련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이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의 비전으로 제시됐다.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과 함께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비전 포럼(이하 통합물비전 포럼)' 3차 전체회의를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차 전체회의에서 통합물비전 포럼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생명의 물'을 수량, 수질 분야 공동의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은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을 위해 인간과 자연을 함께 고려하는 물관리 정책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물순환 건강성 확보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운 통합 ▲유역기반의 통합적인 물관리 ▲주민참여 협치(거버넌스) 확립, ▲지속가능 행정·재정 체계 구축을 5대 비전 목표로 설정하고, 자연스러운 물순환을 위한 국토이용계획 등 25개 핵심전략을 도출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통합물비전 포럼은 학계, 정부(환경부, 국토부, 지자체),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총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제3차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5개월간의 활동결과를 정리하고 2018년 분과별 운영방향을 발표한다.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 발표와 함께 분과별로 도출한 유역별 통합물관리 비전을 소개하고 패널간 토의도 열린다.

제1발제는 `국가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그간 포럼에서 도출한 통합물관리 비전, 5대 목표, 25대 핵심전략을 발표한다.

제2발제는 법·제도 분과에서 마련한 물기본법 및 물기술·산업법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제3발제에서 제6발제까지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유역의 통합물관리 비전 및 핵심전략을 발표한다.

환경부는 통합물비전 포럼은 2018년에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세부 정책과제 및 이행계획 등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현재 도출된 핵심전략 등의 내용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역분과의 경우 ‘유역별 물관리 포럼(가칭)’으로 변경해 유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치(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유역현안 과제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현재 국회에서 물관리일원화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가 대한민국 물관리정책의 새로운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도 새로운 통합물관리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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