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25일 부산 과학일반산업단지 내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일광정밀(주)을 방문해 중소 업체 일선 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 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인호 차관은 자동차 부품업체의 업황 및 인력 수급 상황 등 지방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명효 일광정밀(주)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이에, 이인호 차관은 중소업체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이 결국에는 가계소득과 소비를 증가시켜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과제임을 설명했다.

또한, 이인호 차관은 일광정밀(주)은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로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이므로,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동 자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정부가 총 3조원의 예산으로 30인 미만 업체 사업주에게 月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자리 안정자금 이외에도, 사회보험료 경감과 카드수수료‧상가임대료 경감 등 영세사업주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시책도 소개했다.

이인호 차관은 일광정밀(주)의 그간의 품질‧기술 향상을 위한 혁신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은 기업인임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을 응원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관련 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최저임금 인상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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