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월 5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유연탄 1.5%, 우라늄 5.2%, 철광석 2.52% 하락했다. 구리(동) 0.7%, 아연 3.6%, 니켈 3.8%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하향세로 나타났다.
가격은 톤당 106.70달러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 미국의 셰일오일 증산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남아공의 ‘지난해 유연탄 수출량도 전년대비 10% 증가한 8000만 톤을 기록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주요 6개 발전소들의 석탄 재고량이 지난 1일 기준 866만 4000톤(10.35일분)으로 전주대비 11.4%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요인이 내재하고 있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라늄은 미국의 Exelon사 노후 원전 패쇄 발표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1.79 달러로 전주 대비 5.2% 하락했다. 과다재고 및 공급과잉 펀더멘털이 8주 연속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Exelon의 노후 원전 패쇄 결정으로 추가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이 우라늄 소비 25%를 자국 광산에서 조달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국제 우라늄 투자수요가 둔화될 수 있어 추가 하락 요인이 내재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 생산 제한 조치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가격은 톤당 73.50 달러로 전주 대비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15일까지 중국의 28개 도시에서 추진 중인 철강생산 제한정책과 춘절 연휴 이전 제강사들의 재고물량 기확보로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동·니켈·아연은 국제유가 하락 및 메이저 생산 실적 개선에 따라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가격은 구리 ·니켈은 미 달러가치 하락 및 미국 인프라 투자기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은 구리·니켈·아연이 동반 상승했다. 미달러 가치 하락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10년간 인프라 투자금액 상향 조정(1조달러→1조7천달러) 언급에 따라 투자 기대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구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업세 및 로열티 인상 법안 통과, 중국의 스크랩 수입규제 추진 및 LME 재고량 소폭감소 등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니켈은 중국의 니켈선철 제련소 생산규제 및 First Quantum사의 작년 4분기 생산량이 전무해 공급차질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아연도 공급부족 펀더멘털이 가격상승을 견인하면서 주중 톤당 3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