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9일 국제유가는 글로벌 주식 시장 안정세,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충돌 가능성,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미국 President's Day 휴일로 거래가 없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상승한 65.67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 상승한 61.7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글로벌 주식 시장 안정세 등으로 상승했다.
Reuters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인한 국채금리(10년물) 상승으로 촉발된 글로벌 주식 시장 하락세가 점차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석유 등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등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는 이스라엘과 이란, 팔레스타인 등과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개최된 뭔헨 국제안보회의에서 이스라엘 총리 Benjamin netanyahu는 이란이 시리아에 군사기지를 짓고 있고, 레바논에는 미사일 공장 건설을 계획 중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과 19일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팔레스타인 급진 정파 하마스가 보유한 가자(Gaza) 지구 지하시설, 무기 시설 등에 대한 폭격을 단행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89.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