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의 중소기업 기술이전 지원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원자력연구원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제3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6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 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 소개와 함께, 기술 금융 및 이전 상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자력연구원이 보유한 2000여건의 특허 중 37개 기술과 4개 신품종이 선정, 소개된다. 특히 최근 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3D 프린팅 기반 내열 합금 신기술’ 등 기술 사업화 성공률이 각별히 높은 기술들이 포함됐다. 설명회는 기술 이전에 관심있는 기업과 일반인 모두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인 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발전 분야 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융합기술 분야에서는 산업현장이나 시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사업화 유망기술 및 품종보호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과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에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해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사선을 이용한 복합재료 접합기술’, ‘로터리피스톤 펌프 제조기술’ 등 우수 기술을 꾸준히 기업에 이전하고 있어,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