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무역전쟁 영향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무역전쟁 영향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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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4.30 달러·두바이유 68.9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증가, 석유수요 감소 우려, 미 달러화 강세, 산유국 감산이행률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87달러 하락한 64.3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68.9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65.44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미 달러화 약세, 이란과 사우디간의 갈등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 예상치 못한 미 원유재고 감소 등으로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 상승치를 기록 후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전쟁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미국을 방문해 이란 핵 협정에 대해 '흠이 있는 합의'라고 비판했다.

미 트럼프 정부가 약 5~600억불의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해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증대됐다.

CHS Hedging사의 Anthony Headrick은 관세부과에 대한 중국의 보복 등이 향후 석유 수요 증가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3일 발효 예정인 철강 232조(1962 Trade Expansion Act) 관세부과는 캐나다, 멕시코, EU,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과 한국에 대해 잠정유예를 결정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8% 상승한 89.86을 기록했다.

산유국 감산이행률 상승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2월 OPEC 등 산유국의 감산이행률은 전월 133%보다 5%p 상승한 138%로 2017년 1월 감산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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