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23일 울산대공원 박물관 주변 산지에서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지에 편백나무를 식재해 훼손된 산림환경 복원을 기하고, 지역민과 함께 탄소상쇄지역을 조성하며 산림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800그루의 편백나무를 구입, 임직원 50명이 직접 식재했다. 지난해 성암축구장 주변에 식재한 400그루를 합하면 총 1200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했으며, 이는 147톤의 탄소 상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 참여한 동서발전 관계자는 “땀 흘려 심은 나무가 잘 성장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푸른 숲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오는 11월 육림의 날을 맞이해서는 직접 심은 나무에 거름을 주고 풀과 덩굴을 제거하며 성장을 돕는 데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