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윤호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둔 지난 4일 인근 지역 장애인들을 초청, 따뜻한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행복한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기장군 7개 장애인 시설의 장애 아동 및 성인 장애인, 시설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고리본부 노기경 본부장, 서병만 노조위원장 및 직원 봉사단 고리봉사대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돼 훈훈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행사는 고리봉사대가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로 장애 아동들의 관심을 끌면서 시작됐다.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낯설 수도 있었지만 장애 아동들은 직원들과 페이스페인팅을 함께 하며 금세 친숙해졌다. 이어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서로가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즐기면서 따뜻한 소통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혹부리 할아버지 연극공연,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장구의 신’ 공연, 매직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진행돼 참석한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맺은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