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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20년 신재생이용 비중 67.5%로 확대‘EU 재생에너지 지침’따라 교통부문 10%수준 등 신재생 비중 늘려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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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9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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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노르웨이가 유럽연합(EU)재생에너지 지침 목표치에 따라 2020년까지 △최종 에너지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이용 비중 67.5% 수준까지 △교통 부문의 재생에너지 이용 비중을 10% 수준까지 확대를 추진한다.

9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GECC) 자료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유럽경제지역(EEA) 회원국으로서 (EU)의 환경 관련 법안을 준수하기 위해 ‘EU 재생에너지 지침’에 따른 국가 목표치를 이같이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U 재생에너지 지침은 역내 국가들은 2020년까지 각국 최종 에너지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 이용 비중을 20% 수준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노르웨이의 주요 신재생에너지 자원 및 전력 생산에 따르면 국가 전력 생산량의 98%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얻고 있으며, 이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노르웨이는 국토의 높은 산과 풍부한 하천 등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수력발전을 통해 1800년대 후반 전력 생산을 시작한 이래 주요 에너지 자원으로서 역할 해 왔으며, 현재는 재생에너지 생산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수력발전에 의한 전력 생산 규모는 2014년 1월 기준 1476개의 발전소에서 131.4 TWh를 생산해 유럽 내 1위,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력발전은 노르웨이 산업용 및 가정용 전기요금이 EU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에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수출중이며, 2022년 완공 추진 중인 노르웨이-영국 간 North Sea Network(NSN) 해저 케이블을 통해 영국 가정 전력 소비량의 약 14%를 공급할 계획이다.

풍력발전의 경우 생산 비중 1.7%로 수력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상업적 가치도 높지 않으나, 국영기업 Enova를 통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2011년 이후 전력 인증제도로 대체) 하는 등 풍력발전 시장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 정부는 2020년까지 풍력발전 설비를 3-3.5GW(발전량 6-8TWh) 수준으로 증설하는 풍력발전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상 부유식 풍력발전의 경우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의회는 2개소의 해상 부유식 풍력발전소 설치를 승인했으며, 2018년 정부 예산안에 해상 부유식 풍력 발전소 시범사업 및 시험운영 등을 위한 관련 비용을 반영했다.

특히 노르웨이는 석유·가스 산업과 관련된 해양 플랜트 건설 분야에 풍부한 경험 및 선진 기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해양 부유식 풍력발전소 건설에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 부유식 풍력발전소는 고정식 풍력발전소와 달리 해저 바닥에 설치하는 고정용 지지대가 없는 대신 케이블을 설치해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먼 바다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바람을 통해 보다 많은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국영 석유기업 Statoil사는 2017년 하반기 아랍에미리트 신재생에너지 벤처기업인 Masdar사와 공동으로 스코틀랜드 해안 25km 지점에 해상 부유식 풍력 발전소(Hywind farm)를 건설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외 노르웨이의 전력 생산 중 지열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로 미미한 수준이며.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의 경우, 적은 일조량 및 긴 동절기 등 기후 특성에 따라 동 시장 역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노르웨이는 2016년 4월 에너지 정책 백서 ‘Power for Change-energy policy towards 2030’를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효율적인 재생가능 에너지 생산 확대 △기후친화적인 에너지 이용 및 △재생가능 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 및 부가가치 창출 목표 등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친환경 재생 에너지 개발 및 이용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 중이다.

아울러 노르웨이는 배전요금에 대한 부가금(kWh당 0.01크로네) 및 정부 지원 예산으로 기후에너지기금을 2017년 말 기준 87억 크로네(약 10억 달러 상당)를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확대 분야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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