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 연이은 파격 소통 행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연이은 파격 소통 행보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3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울 이어 한빛·월성 등 방문… 직원들과 적극 소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지난 10일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자력본부를 방문한 데 이어 이틀만인 12일 영광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 설비 안전점검 및 직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이은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한빛원전 방문에서 “지난 2016년 한수원 본사가 경주로 이전한 이후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이 상대적인 소외감을 토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직원들의 소외감을 달래주기 위해 한울에 이어 두 번째 현장소통의 목적지로 한빛본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빛본부를 방문하자마자 정 사장은 계획예방정비중인 한빛 4호기를 찾아 “올해 말 '주요 정비작업'이 완료되고, 내년 2월 경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게 될 예정인데,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후 토크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사 직원들을 비롯한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강조하고, “현재 가동정지중인 원전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해 원전 가동률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사장은 “한빛본부 사택의 노후화가 심해 직원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택을 방문해 직원들의 불편함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방안의 검토를 지시했다.

정 사장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한울본부 방문시 사택 식당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개선을 지시한 것의 연속선상으로, 직원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 사장의 ‘현장중심’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울, 한빛 두 곳의 원전본부를 방문한 데 이어 13일에는 월성본부를 방문하는 등 계속해서 활발한 현장경영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