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1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 협찬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소통고리 대학생 자원봉사 공모대전’은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고리본부가 함께 시행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고리본부가 이를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29개 대학 및 대학교 연합 단체 34개팀이 참가했으며, 미혼·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두리모아팀’과 장애인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에스팀’이 참가팀을 대표해 협찬금과 협찬증서를 전달받았다. 고리본부는 총 6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봉사동아리들은 오는 연말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서부터 소방 안전교육·재난대처훈련, 지역주민을 위한 물리치료 봉사에 이르기까지 고리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와 함께 다양한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고리본부는 이들 봉사단체 중 우수한 활동을 펼친 10개 팀을 선정해 연말 시상식에서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주현 고리본부 지역협력팀장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도움의 손길이 소외된 지역 곳곳의 그늘을 없앨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고리본부는 앞으로도 모든 계층이 더불어 잘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