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력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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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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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심야전력 이용, 상한가

값싼 심야전력 이용, 상한가
심야전력이란?
주로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수요를 분산하고, 전기사용이 비교적 적은 심야(22:00~08:00)시간대 수요를 증대시켜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심야전력기기에 대하여 값싼 전기요금을 적용하는 제도. 한전은 지난 85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심야전력기기란 축열식 난방기를 비롯해 온수기기, 축냉식 냉방설비, 소형축냉식 에어콘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심야전력 요금이란?
심야전력요금 적용대상과 이용시간에 따라 심야전력은 (갑)과 (을)요금으로 구분된다.
심야전력(갑)의 적용대상은 전기를 심야시간(밤10시~아침8시)에만 공급받아 축열, 축냉해 냉난방 및 온수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전력 kWh당 23.20원의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심야전력(을)은 전기를 심야시간(밤10시~아침8시)에 주로 공급받아 축냉, 사용하되 기타시간에도 전기를 공급받아 냉방에 사용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심야시간대(밤10시~아침8시)는 26.20원 기타시간대(아침8시~밤10시)는 76.80원의 전력요금이 적용된다.

심야전력기기 설치보조금 지급
한전이 인정하는 심야전력 기기를 설치한 고객에 한해 한전에서 별도로 정한 지원제도 기준에 의거 최초 심야전력 사용 신청시 제출한 고객의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되고 있다.

전기 외선공사비 부담
저압으로 심야전력을 공급받는 경우 계약전력 10kW이하 고객에 대해서는 기본공사비 면제하고 있지만 계약전력 10kW초과 고객에 대해서는 일반전기 기본공사비의 20% 수준의 전기 외선공사비를 부과하고 있다.

심야전력기기 이용의 경제성
심야전력기기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타 에너지이용 기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유지비용의 경제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심야전력이라는 에너지원의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한전은 심야전력 수급을 위해 이를 장기전력수급 계획에 반영, 전력수급에 안정을 기하고 있다.
유지비용의 경제성과 더불어 냉난방 환경이 상대적으로 친 환경적이며 화재 등의 안정성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이용 욕구를 높이고 있다.

시장전망
97년과 98년을 고비로 심야전력기기 시장은 고속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99년 전체 보급대수는 58만2천 여대로 지난 86년의 3천 여대에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보급됐다.<표1 참조>
지난해는 총 14만6천 여대(2,139,508Kw)의 심야기기가 보급됐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총 5만3천호에 165만kW의 심야전력이 공급됐다.
관련업계는 보급 시장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온수기를 비롯해 전기보일러, 온풍기, 온돌 등이 올해도 역시 보급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난해 보다 2~3배 이상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완점
한전의 심야전력 관련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정책의 한 축으로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는 대안과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궁극적으로는 관련 업무의 전문성 제고와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서도 업무 수행기관이 현재의 한전에서 에너지관리공단으로 이관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관련 업계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높이는 작업과 더불어 사후 관리 등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 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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